진주시, 함안군과 의령군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남강은 의령군의 화정면, 의령읍, 용덕면, 정곡면, 지정면을 따라 길게 굽이쳐 흐른다. 
남강은 예로부터 어머니의 품과 같이 풍요로움으로 의령을 일궈온 의령인의 삶 자체였다.

낙동강과 더불어 일찍 뱃길이 열렸던 남강은 임진왜란 때 왜군이 호남으로 진출하는 침략의 길이 되기도 하였으며 의령의 관문인 정암진은 곽재우 홍의장군의 최대 승첩지 중 하나인 정암진전투의 현장이기도 하다. 
지금 남강변은 비옥한 땅과 풍부한 물로 연중 수박, 호박, 메론 등을 생산하고 있어 부자마을이 많고 인심도 후하다.

화정면 장박에서 정암진 구간을 의병전적지 뗏목 탐사를 이벤트화 하여 호국정신과 체력을 다지는 장소이며, 강물을 따라 흐르다 보면 기암절벽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곳으로써 정암진은 의령관문주변관광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